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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닌 이유 5가지

최민지 기자 2개월 ago

글루텐 프리 식단, 건강에 도움이 될까?

최근 유명인들의 ‘글루텐 프리(Gluten-free)’ 선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글루텐을 피하고, 글루텐 프리 식단을 건강한 식단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루텐 프리 식품이 늘어나 대중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루텐 프리 식단은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글루텐은 밀가루, 보리, 밀 등 일부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입니다. 글루텐은 빵이나 국수 등의 쫄깃한 식감을 주는 성분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에서 엉겨붙어 변비, 소화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루텐 프리 식품은 글루텐 대체품으로 옥수수 전분, 쌀가루, 감자전분 등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성분은 밀가루보다 혈당을 더 많이 올리기 때문에 비만,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 위험도 올라갑니다.

글루텐 민감성이나 글루텐 불내증, 셀리악병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글루텐 프리 식단을 따라야 합니다.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은 우유에 있는 카제인 단백질의 민감도도 높은 경우가 많아, 유제품을 제한하면 더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루텐 프리 식단은 모든 사람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성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턱대고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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