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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최민지 기자 2개월 ago

오트밀, 몸에 좋지만 속이 불편했다면

오트밀은 다양한 효능을 지녔으며, 특히 베타글루칸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수용성 식이섬유 또한 체중 감량과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오트밀을 잘못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배변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세계 위장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배변 장애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섬유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다가 갑자기 많이 먹을 경우 더욱 그럴 수 있다.

듀크 대학의 학생 건강 영양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에 70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양학자들은 오트밀을 적은 양에서 시작하여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한편, 내과 전창균 원장은 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발효성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코올류와 같은 성분을 피하고 저포드맵 음식을 섭취하라고 권장했다. 저포드맵에 속하는 음식은 바나나, 오렌지, 딸기, 블루베리, 자몽, 고구마, 감자, 호박, 당근, 토마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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