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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맛과 영양을 높이는 ‘OO’의 비밀

최민지 기자 8개월 ago



과일을 구매한 뒤 바로 먹으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맛이 너무 강하거나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과일의 진한 향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후숙’이다. 후숙은 과일이 더 익을 수 있는 시간을 주어 맛과 영양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후숙이 필요한 이유는 과일이 수확 후에도 계속 익는 것을 말한다. 수확 이후에 특정한 환경에 놓아두면, 과일은 수확할 때보다 더 익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과일의 맛, 향, 식감뿐만 아니라 영양소 함량까지 변한다. 특히, 에틸렌 가스의 생성이 이러한 변화를 촉진한다. 에틸렌은 과일 후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 호르몬이다.

후숙 과정에서는 과일의 탄수화물이 당으로 전환되어 당도가 증가하고, 산도는 줄어든다. 또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펙틴이 분해되어 과일의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이외에도,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영양소도 더욱 풍부해진다.

후숙이 필요한 과일에는 자두, 멜론, 아보카도 등이 있다. 이들 과일은 후숙을 통해 당도와 풍미가 증가하며, 신맛도 줄어들어 먹기 좋아진다. 후숙 방법은 간단하며,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후숙하면 오히려 맛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와 조건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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