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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장식으로 쓰이는 늙은 호박, 이런 효능이 있다고?

최민지 기자 7개월 ago




할로윈의 건강한 즐김법: 호박의 놀라운 효능과 주의점

할로윈이 다가오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람들은 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축제와 음식을 즐깁니다.

10월은 호박의 제철로, 잎부터 껍질, 과육, 씨까지 활용도가 높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늙은 호박에는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 출산 후 몸이 붓거나 수술 후 부기를 가라앉힐 때 호박즙을 먹기도 합니다.

늙은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몸의 독성 물질을 억제하고 세포를 보호해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하지만 호박을 그 자체로 먹기보다는 호박파이나 호박쿠키, 단호박 라떼 등 디저트로 즐기는 경우가 많아,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가을 호박의 평균 당도는 14~16Brix로 배나 복숭아보다도 높아, 설탕과 생크림이 가득한 호박파이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견과류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에 풍부한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은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구기자차는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한 증상을 보입니다.

울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칼로리가 낮고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박은 할로윈데이가 아니어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라고 말하며, “견과류나 구기자차 등을 함께 곁들여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할로윈데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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