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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소주의 진실, 건강에 덜 해로울까?

최민지 기자 7개월 ago


제로슈거 소주의 진실, 건강에 덜 해로울까?

제로슈거 소주의 진실, 건강에 덜 해로울까?

제로슈거 소주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 업체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는 연말까지 약 세 달 동안 누적 3,500만 병이 팔렸다. 하지만 이러한 제로슈거 소주가 실제로 건강에 덜 해로운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로슈거 소주는 기존 소주에 넣었던 과당 대신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다. 그러나 칼로리가 확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처음처럼 새로’의 칼로리는 100㎖당 90칼로리로, 한 병(360㎖)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24칼로리다.

고혜진 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제로슈거 소주와 일반 소주는 사실상 ‘오십보 백보’라며, 직접적으로 췌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자체가 당뇨 등 질병에 더 안 좋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공 감미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위장 장애 등의 위험성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로슈거 소주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제로슈거라는 이름에 현혹되지 않고, 술의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정보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람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로, 제로슈거 소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기 전에 정확한 정보와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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