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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우유가 영양학적으로도 일반 우유를 대체할 수 있을까?

최민지 기자 6개월 ago



식물성 우유 대 소 우유: 영양소 비교 분석

식물성 우유가 소 우유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든 식물성 우유가 소 우유와 같은 영양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영양 분석에 따르면, 시장에 나와 있는 237가지의 식물성 우유 대체품 중 단 12퍼센트만이 칼슘, 비타민 D, 단백질의 세 가지 주요 영양소에서 소 우유와 동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 연구는 식물성 우유가 소 우유와 같은 일관성과 맛을 모방할 수 있지만, 필수 미량 영양소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식물성 우유 중 일부는 독특한 식물 화합물을 포함하여 자체적인 건강한 미량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다른 일부는 소 우유가 제공하는 주요 영양소와 동일하게 강화되어 있다.

미국 식이 지침에 따르면, 전통적인 소 우유는 미국인의 식단에서 단백질, 칼슘, 비타민 D의 중요한 원천이었다.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 부족은 공중 보건상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식물성 우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미량 영양소를 다른 건강한 식품 원천에서 충분히 섭취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된 아몬드, 귀리, 콩 기반의 우유 대부분(69퍼센트)은 칼슘과 비타민 D로 강화되어 있어, 이러한 영양소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강화된 식물성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수준이 소 우유와 유사하다고 한다. 그러나 단백질의 경우는 식물성 우유가 소 우유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칼슘과 비타민 D가 포함된 식물성 우유 대체품을 찾아야 하며, 식단에 다른 칼슘과 비타민 D의 원천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해 건강한 단백질 원천(날콩, 견과류, 씨앗, 렌틸콩, 병아리콩, 전곡, 완두콩, 두부/템페, 에다마메 등)을 더 많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 연구는 식물성 우유 소비자들에게 제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칼슘, 비타민 D, 단백질로 강화된 제품을 찾으며,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우선적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식물성 우유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영양소를 다른 경로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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